강아지 켁켁거림 이유와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강아지 켁켁거림이 있어서 놀란적 있으신가요?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강아지가 켁켁거리는 증상,

강아지가 켁켁거리는 이유가 뭔지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켁켁거림의 이유

1. 가장 많은 원인으로 발생하는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켁켁거림

강아지 켁켁거림의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일반적인 상황은 사료나 간식 등을 먹고 혹은 물을 마시고 나서 바로 켁켁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는 갑자기 흥분해서 뛰어다니다가, 격한 움직임이 있었을 때 호흡이 갑자기 격해지면서 켁켁거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아지의 몸은 사람과 달리 서있는 상태가 아닌 옆으로 누워있는 형태의 강아지 신체의 특징 때문에 소화기관이나 호흡기 쪽에서 켁켁거림이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심장질환

강아지 켁켁거림의 위험한 상황으로는 심장문제가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에 걸렸을 때 기침을 자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에는 정기적으로 먹이는 심장사상충 약을 통해서 예방이 가능하므로 매달 정기적으로 약을 먹이시면 됩니다.

3. 노령

노령에 의해 심장에서 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곳에 이상이 생겨 심부전이나 기침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이나 청색증, 잦은 기침과 식욕 감소나 구토 등의 증상이 함께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선천적 장애

심장의 승모판이 닫히지 않는 승모판 폐쇄부전은 소형견에게 흔하게 발견되는 심장병입니다.

3~6세 때 발병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이 질병 또한 기침 증상이 나타나며 지속적인 잦은 헛기침 증상과 빈혈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심실중격결손증, 폐동맥협착증 등으로 문제가 생겨 강이지에게 켁켁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기관지협착증

강아지가 감기에 걸렸을 때 기침을 하는 것과 가장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기관지협착증의 경우에는 공기를 폐로 연결해 주는 통로기관에서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원인으로 통로기관이 좁아짐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공기 통로의 길이 좁아지다 보니 호흡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강아지 켁켁거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는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살이 찌면 기관이 더 눌려 압박되기 때문에 살을 찌우면 안 되고 강아지가 흥분했을 때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니 최대한강아지가 흥분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고령으로 접어들수록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기 때문에 목줄보다는 하네스를 착용하도록 하고 습도를 알맞게 유지하여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시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질병은 푸들이나 비숑프리제 몰티즈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와 같은 소형 견종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중 대형견에서는 거의 없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6. 리버스 스니징

강아지 리버스 스니징과 위에 설명드린 기관지협착증을 동일한 질병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분명 다른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리버스 스니징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역재채기를 의미합니다.

리버스 스니징의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원인균이 호흡기로 들어왔거나 갑작스러운 흥분을 하는 상황이나 음식물을 급하게 먹다가 걸렸을 때 목에 무언가의 압박이 가해졌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호흡 곤란을 보이는 것처럼 목을 쭉 내밀고 컥컥거리며 거위소리를 내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보통의 경우는 30초 이내로 멈추게 되고 길어지더라도 1분 이상은 넘기지 않습니다.
만약 너무 오랜 시간 리버스 스니징을 한다면 보호자가 반려견의 콧구멍을 살짝 막아줌으로써 입으로 호흡하도록 하거나 가슴 쪽은 손으로 톡톡 두드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리버스 스니징의 경우 질병은 아니지만 자주 증상이 나타난다면 동물병원에 가서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는 게 좋습니다.

7. 감기 혹은 호흡기 감염 질환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의 상부 호흡기계가 감염되는 염증성 감염을 감기라고 합니다.

보통 날씨가 추워서 걸리는 거라 생각하지만 추위 때문이 아닌 바이러스균의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계절이 급격하게 바뀌는 환절기 때는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바이러스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혹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이나 지저분한 환경에서 지냈을 때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기증상으로 인해 켁켁거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상부 호흡기인 목과 코에 염증이 생기면서 기침을 하는 것입니다.
증상으로는 누런 콧물이 나거나 코가 바짝 마를 수 있으며 식욕이 감소하고 움직임이 적어지고 기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약물처방 등 그에 맞는 치료를 하면 됩니다.
신체가 건강하고 문제가 없는 반려견이라면 굳이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몸의  면역항체가 바이러스와 스스로 싸워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호전되고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새끼강아지나 노령견의 경우 감기가 폐렴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켁켁거림 증상이 심해 동물병원에 가서 감기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최대한 증상을 빨리 파악하고 치료를 한다면 수일 내에 치료가 됩니다.

켁켁거림으로 인해 걱정을 많이 하실 필요는 없으며 증상을 잘 파악해서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기 바랍니다.

 

 

비숑프리제 Bichon Frise

 

베들링턴 테리어 Bedlington Terr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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